구곡길

옛 선비들이 경영한 ‘구곡길’은
일상에 가득찬 모든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몸도 맘도 쉬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쉼표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김천시 무흘구곡의 테마 치유
문경시 선유구곡의 테마 사색
상주시 용유구곡의 테마 건강
성주군 무흘구곡의 테마 배움
안동시 하회구곡의 테마 미美
영주시 죽계구곡의 테마 존중

가득찬 것들을 내려놓고 쉬어가는 길“당신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구곡’의 ‘구(九)’는 동양에서 양의 기운이 충만하다여 완전한 숫자로 여겨지며
일의 자리 수 중 가장 큰 수인 점 등에서 최고의 수로 여겨졌던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 9과는 쉼표는 형태학적으로 유사합니다.
심볼의 형태는 구곡을 통한 쉼, 깨달음과 즐거움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글자 형태의 모양도 굽이굽이 흘러가는 계곡의 형태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6개의 구곡

안동시 하회구곡
안동시 하회구곡
하회마을은 꽃의 산이라는 ‘화산’을 등지고, 마을을 둘러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풍수지리 지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무지개다리(섶다리)가 특징이다.
상주시 용유구곡
상주시 용유구곡
우리 선조들은 기묘한 경관에 용(龍)자를 붙여 이름 지었다. 특히 상주 화북의 용유동은 온 나라를 통틀어서도 으뜸이라 여겨졌다. 옛날 용이 노닐었다고 할 정도로 눈과 마음을 깜짝 놀랄 정도로 기이한 풍치를 자랑한다.
성주군 무흘구곡
성주군 무흘구곡
무흘구곡 최초 경영자, 한강 정구. 성주 무흘구곡은 한강 정구의 강학, 배움의 공간이다. 정구는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통을 이어받은 대학자로, 어릴적부터 신동으로 불렸으며 두 학자의 장점을 골고루 물려받은 인물.
문경시 선유구곡
문경시 선유구곡
1곡 옥하대-세상을 살면서 목표하는 최고를 달성한다는 계시를 받는 곳. 5곡 관란담-물을 바라볼 땐, 여울목과 원류를 보라. 빛이 비치면 달이 있고 해가 있기 때문. 겉보다는 속, 진리를 보라는 의미를 담은 곳
영주시 죽계구곡
영주시 죽계구곡
죽계구곡를 경영한 신필하와 [순흥지]에서 나온 죽계구곡의 설정이 다름에도 구곡의 위치가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위아래 순서가 다름을 이야기하며 설정을 수정하고자 하였음에도 최초 경영자로 기록된 신필하의 설정이 존중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천시 무흘구곡
김천시 무흘구곡
김천 무흘구곡은 한강 정구에게 은거의 공간이다. 1604년 한강 정구는 62세의 나이에 7곡 만월담에 무흘정사를 짓고 몸과 마음을 수양했다. 서책을 보관하고 사람들을 피해서 편히 쉬는 장소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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